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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잊어라

[엘리스의 시점]

나는 세레니티가 나를 학교를 지나 기숙사로 끌고 갈 때까지 말이 없었다. 그녀는 당황한 표정으로 나를 돌아보며 외쳤다.

"무슨 일이야?" 그녀는 걱정을 감추지 못하고 물었다. "왜 네 부모님, 아니 엘리너의 부모님이 너를 데려가려고 했던 거야?"

나는 팔에 있는 물린 자국을 보여주며 미소를 지었다. 매일 조금씩 더 커져가며 내 피부를 덮고 있었고, 정말 보기 흉했다.

"누군가가 떠벌렸어." 나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리고 그 소식이 부모님께 전해졌어."

"누가 그랬다고 생각해?" 세레니티는 나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