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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캄 비포 더 스톰

[데날리의 시점]

나는 자장가를 흥얼거리며 세레니티가 서서히 잠들기 시작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녀가 마침내 내 품에서 편안해지자, 내 안에 불안감이 다시 쌓이기 시작했지만, 최대한 억누르려 애썼다.

로스코가 주최한 회의가 아버지와 그의 부하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떠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번이 그 순간일까? 드디어 적을 물리치고 평화로운 일상이 돌아올 수 있을까?

아니, 그럴 가능성은 없었다. 적어도 당장은 아니었다. 이 일이 끝나면 우리 무리 중 누가 누에에 감염되었는지 확인해야 하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