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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서의 방해

[로스코의 시점]

나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기다리던 차로 데려가는 모습을 밖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이 차에 도착하자 어머니는 나를 돌아보며 손을 흔들었다.

“며칠 내로 데빈을 여기로 보내겠어.”

데빈. 어머니가 말한 그 삼촌이 틀림없었다. 완전히 낯선 사람이 우리 무리에 오는 것에 대해 약간 망설이는 마음이 들었지만, 가족이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릴 때부터 나는 알파가 되기 위해 훈련에 너무 바빠서 어머니 쪽 가족을 잘 알지 못했다. 물론 어머니는 다른 무리에서 알파의 딸로 태어났지만, 어머니와 아버지의 결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