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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리드

[로스코의 시점]

내 눈이 커지며 데날리가 바닥에 쓰러지는 걸 지켜본다. 피가 입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젠장! 그녀가 아버지에게서 답을 얻기 위해 뭐든지 할 거라는 걸 알았어야 했는데.

'도와줘!' 파비안이 낑낑댄다. '그녀를 혼자 보내지 말았어야 했어!'

'그걸 말하지 않아도 알아!'

앞으로 달려가 데날리를 품에 안고, 로저를 향해 분노의 눈빛을 보낸다. 그는 재미있다는 듯이 지켜보고 있다.

"여전히 그 pathetic한 오메가 그대로구나."

경고의 낮은 으르렁거림이 나오는 것을 억누르며 그 자식의 목을 베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