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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아, 정말 케스카 때문에 감옥에 갇혀있는 게 싫어. 청소까지 해야 하고, 그래도 마를라랑 데디가 있어서 혼자는 아니야. 근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 걔네가 케스카를 진짜로 신경 쓴 적이 없잖아. 항상 우리가 그녀를 탓하게 놔뒀고, 내가 그녀를 죽이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방해되지 않게 하려고 했을 뿐이야. 이해가 안 돼. 적어도 그가 내 짝이 여기 있으면 나갈 수 있다고 했으니 다행이야. 잠이나 자야겠다. 그가 계획된 활동에 참가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으니까. 근데 언제 감옥을 청소하라는 건지 모르겠어. 아이고, 여기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