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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크:

"어떻게 말을 할 수 있는 거지?" 내가 그녀에게 물었다. {내가 그녀의 성대에 접속해서 말해요.} 그녀의 목소리는 마치 입 안에 구슬을 가득 물고 있는 것처럼 으르렁거리는 소리였다. 스쿠비 두를 듣는 것 같았다. "내게 위상 이동을 보여줄 수 있어?" 그녀가 일어섰다. 그녀는 커다란 붉은 늑대였고, 그녀의 몸은 반짝이는 물결 같은 윤곽을 가지고 있었다. 연못 표면의 잔물결과 뜨거운 여름날 고속도로에서 피어오르는 열기가 섞인 듯한 모습이었다. 그녀의 몸이 반짝이더니 물결치듯 흔들리고, 사라졌다가 수영장 반대편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