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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집에 와서 데미 돌봐달라고? 자기는 '놀러' 간다고 하면서." 그녀가 '놀러'라는 말을 손가락으로 인용하며 말했다. "우리 일이 끝나면 내가 같이 갈 테니까, 그냥 가라고 전해. 우리가 끝나면 내가 데미를 확인할게." 내가 말했다. "알겠어." 나는 할머니 댁에 있으니 그냥 가, 데미는 이제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어. 그녀가 그에게 답장을 보냈다. 할머니 댁? 거기서 뭐 하는 거야!! 데미를 돌봐야지!! "무슨 일이니, 얘들아?" 할머니가 물으셨다. "와이엇이 애처럼 굴면서 맥키한테 데미 돌보러 집에 가라고 하네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