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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그녀가 눈물에 젖은 눈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싫다. 제시가 모든 걸 마음대로 하게 놔둔 무리를 찢어버리고 싶어. 지금 당장 그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유혹이 든다. 그녀의 아버지 따위는 신경 쓰지 않겠어. 하지만 오늘 밤 댄스 파티가 끝나고 제시가 그녀의 짝과 함께 떠나면 상황이 나아질지도 몰라.

케스카: 트레버와 더치는 또다시 벌거벗은 채로 오두막을 떠난다. 그가 나를 당황시키려고 그러는 게 분명해, 이 재수 없는 놈. 하지만 귀여운 재수 없는 놈이지. 시간을 확인하려고 휴대폰을 보다가 제임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