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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8

사라

우리는 물이 내 어깨까지 차오를 때까지 걸어 들어갔고, 새로운 파도가 올 때마다 얼굴이 젖지 않도록 뛰어올랐다. 톰은 내 손을 한 번도 놓지 않고, 조류의 당김에 맞서 나를 붙잡아 주었다.

"하루 종일 여기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파도와 파도 사이에서 등을 떠다니며 말했고, 여전히 내 손은 그의 손 안에 있었다.

톰의 미소는 나를 내려다보며 부드러웠다. "원하는 만큼 오래 있을 수 있어. 우리에겐 세상의 모든 시간이 있으니까."

그의 말에 내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가 나를 바라보는 방식은 마치 내가 이 해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