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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끝날까요

레인의 시점

눈을 뜨니 누군가가 나를 우리 침대에 눕혀놓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옆에는 자이온이 누워 있었고, 온몸이 멍투성이에 가슴과 왼팔에는 붕대가 감겨 있었다. 손을 뻗어보려 했지만, 몸이 뻣뻣하고 아파서 거의 움직일 수 없었다.

"아이고, 여신님 감사합니다. 깨어나셨네요." 제스가 문을 열고 들어오며 숨을 헐떡였다.

"강아지들은 괜찮아?" 내가 제일 먼저 떠오른 질문을 던졌다.

"셋 다 안전하게 자고 있어요. 에즈메렐다 여사님은 쌍둥이들과 유아실에 계시고, 오데트는 거실에서 샘이랑 영화를 보다가 잠들었어요." 제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