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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장

제17장: 부녀의 대화

아멜리

"삐삐삐삐삐삐"

"알겠어. 일어날게." 나는 알람을 다시 껐다.

아홉 분 후, "삐삐삐삐" 다시 나를 소리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암, 아침 곧 준비될 거야. 우리가 떠나기 전에 너를 보고 싶어." 호프는 내가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는 걸 알고, 나를 일으켜 세우려 애쓴다.

나는 등을 대고 누워 이불을 걷어차며, "곧 내려갈게. 커피 좀 남겨줘, 아니면 누군가 죽을지도 몰라."

웃음소리가 들렸다, "걱정 마, 이미 알고 있어." 호프의 발자국 소리가 복도를 따라 멀어져 갔다.

나는 침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