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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장

제13장: 회복

아멜리

온몸이 아프다. 내 새끼발가락 한 군데만 안 아픈 것 같아. 눈조차 뜰 수가 없다. 눈꺼풀이 아프다니,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거지? 이 냄새는 뭐지? 소독약 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나리, 거기 있어? 우리 죽은 거야? 죽은 것 같아." 웃음을 지으려 했지만, 약간 진지했다.

"아니, 죽지 않았어. 거의 죽을 뻔했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달래주는 듯하다.

"눈을 떠야 할 것 같아,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 이나리가 살짝 나를 밀었다.

"하지만 눈꺼풀이 아파." 나는 신음했다. 이나리가 웃는다. 그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