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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가메스

대지를 가로지르는 힘의 충격은 수세기 만에 처음으로 나에게 희망을 주었다. 내 사랑스러운 아멜리와 작은 갈리나가 사라졌을 때, 나는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다. 솔로몬과 그의 무리에 맞서기 위해 군대를 키우는 의무를 계속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 힘을 느낀 순간, 누구의 것인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내 사랑스러운 갈리나가 살아있고, 그녀는 마침내 이 전쟁을 끝낼 전사들의 중심에 자리를 잡았다. 내 가장 가까운 동맹들이 손수 선택한 전사들 속에서 말이다.

황금빛 눈물이 내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 오랫동안 잃어버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