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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올드 데빌 문

~ 킬리언 ~

킬리언은 오드리의 몸에 매달렸다. 마치 그것이 그의 유일한 생명줄인 것처럼. 그의 목소리는 울어서 거칠었고, 눈은 부어오르고 푸르스름했다. 하지만 며칠 만에 처음으로 킬리언은 다시 숨을 쉴 수 있었다. 그는 이 고통을 홀로 너무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다.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었다. 아무도 그의 고통의 심각성을 이해할 수 없었다. 카스피안을 잃는 것은 자신을 반쯤 잃는 것과 같았다. 그녀가 아니면 아무도 그 고통을 알 수 없을 것이다.

오드리도 마음껏 울고 있었다. 그녀는 아침에 친구들로부터 그 소식을 들었다. 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