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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쉘터 프롬 더 스톰

~ 오드리 ~

오드리가 다시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보인 것은 킬리언의 얼굴이었다. 그의 눈은 감겨 있었고, 숨소리는 깊었다. 오드리는 그의 잘생긴 이목구비와 날카로운 턱선, 그리고 긴 속눈썹을 주의 깊게 살폈다. 오드리는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다음으로 그녀가 알아챈 것은 카스피안의 팔이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그녀를 꼭 껴안고 있었고, 그녀의 등이 그의 가슴에 밀착되어 있었다. 오드리는 그의 매혹적인 향기가 자신을 감싸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게 집 같네.

오드리는 눈을 감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