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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커밍 업 로즈

~ 오드리 ~

오드리는 아래층의 긴장감에서 벗어나 방으로 돌아오자마자 문을 닫고 침대에 몸을 던졌다. 그녀는 얼굴을 베개에 파묻고 숨을 헐떡이며 베개가 자신을 삼켜버리길 바랐다.

"아이고, 더 이상은 못 버티겠어!"

처음에는 형제들 사이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사이가 뭐지?', '이게 어디로 가는 거지?', '이게 무슨 의미지?' 같은 어색한 대화를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불확실성이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다. 두 형제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