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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본 투 비 와일드

~ 오드리 ~

"무슨 여자? 제발, 나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애쉬튼은 부정하려고 애썼다.

오드리는 비웃음을 터트렸다. 애쉬튼은 몰랐지만, 오드리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편안하게 반더빌트의 리무진 안에 앉아 있었다. 그녀의 무릎 위에는 CCTV 카메라에 연결된 아이패드가 있었다. 방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보고 있던 오드리는 처음으로 자신이 어떻게 이런 남자와 사랑에 빠졌는지 의아했다.

"오드리 헌팅턴은 함부로 건드릴 여자가 아니야, 알겠어?" 킬리언이 꽤 엄하게 말했다. 오드리는 이 말을 듣고 살짝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