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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

저스틴의 시점

"내가 시작한 일이니, 내가 끝내는 것이 옳습니다," 카탈레야가 말을 마쳤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건 그녀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려 한다는 사실뿐이었다. 그럴 수는 없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내가 그런 일을 허락하지 않을 거라는 걸 그녀도 알고 있었다.

내가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 인식하기도 전에, 내 팔은 그녀의 허리를 꽉 감싸고 있었고 방 안에 큰 으르렁거림이 울려 퍼졌다.

그녀는 나를 향해 돌아서서 내 얼굴 양쪽에 손을 올리고, 이마를 내 이마에 기대었다.

'진정해, 저스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