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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피프티

가브리엘라

머리가 죽을 것 같이 아팠다. 천천히 눈을 뜨자 찌르는 듯한, 욱신거리는 통증이 눈 뒤로 파고들었다. 신음을 내뱉으며 시야를 맞추려 했지만, 이렇게 심한 통증으로는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일어나려고 움직이자 손이 끈적하고 미끄러운 단단한 돌바닥에 닿았다.

시야가 맞춰지자 내가 있는 방이 어둡고 춥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일이 떠오르자 공포가 나를 관통했다. 브리트니와 함께 내 방에 있었다. 우리는 일기장에 대해 다투고 있었고 그녀가 내 이름을 불렀다. 그게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이었다.

그녀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