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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서른 여섯

가브리엘라

그녀가 어떻게 날 찾은 거지?

이게 내 머릿속에 처음 스친 생각이었는데, 그녀가 역겹게도 도메니코를 입술과 혀로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이 마치 자기들만의 사적인 공간에 있는 것처럼 격렬하게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넋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여기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내 머리를 완전히 혼란스럽게 했다. 하지만 의문은, 왜일까?

우리는 그저 서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녀가 슬쩍 우리 쪽을 보더니 이 황당한 광경을 지켜보는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놀란 척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그녀는 도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