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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원 헌드레드 세븐

아이비

내부는 외부보다 더 아름다웠다. 마치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벽은 외부와 마찬가지로 깨끗한 흰색이었고,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비치면서 천국 같은 빛을 발했다. 창문은 허리 높이에서 시작해 천장 가까이까지 이어졌으며, 각 창문은 아치형 디자인에 두꺼운 붉은 벨벳 커튼이 양쪽으로 묶여 있었다.

그녀는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바라본다. 방의 한쪽에는 돌로 만든 계단이 2층까지 이어져 있었고, 금속 난간이 있어 소박하면서도 성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른 한쪽에는 작은 벽감이 있었는데, 바닥에서 천장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