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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장 - 너에 대해서만큼은 만족할 줄 몰라

초가 분으로, 분이 시간으로 변해가는 동안, 나는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펜트하우스 스위트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나는 문 바로 앞에서 왔다 갔다 하며 그가 떠난 후 지나간 시간을 세고 있었다.

내가 너무 과장되게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아들의 표정에서도 알 수 있었다. 그는 나를 한 10분 정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고개를 흔들고 다시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곤 했다.

꼬박 5시간이 지났고 태양은 거의 완전히 하늘을 떠나고 있었다. 그는 어디에 있는 걸까?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그들이 마지막으로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