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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 조각들을 모으세요.

그는 화가 났다, 그녀가 그를 화나게 만들었다. 마치 그녀는 노력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를 짜증나게 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았다. 그는 그녀에게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싫었지만, 그녀로부터 완전히 다른 반응을 기대했었다 - 그는 무엇을 기대했는지 몰랐지만 확실히 그것은 아니었다.

'차라리 네가 죽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녀가 그 말을 한 지 거의 두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말이 귓가에 생생하게 울렸다. 그녀가 그 말을 진심으로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녀가 그에게 그렇게 상처 주고 악의적인 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