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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장 - 진실.

그가 나를 부르고 있었다.

그가 나를 부르고 있었다고 맹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의 온순한 목소리가 내게 간청하는 소리, 그를 납치자들로부터 구해달라고 애원하고 기도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두려워 보였지만 내가 정말 그를 탓할 수 있었을까? 아니. 결국, 그는 그저 아이일 뿐이었다.

나는 그에게 손을 뻗어, 그를 내 품에 안고 모든 것이 괜찮을 거라고, 이제 그가 안전하고 더 이상 아무도 그를 해치지 못할 거라고,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때, 그는 멀어지기 시작했다. 내 작은 아이는 완전히 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