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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

다니엘 시점

오후 5시가 되어서야 나는 벤과 마리아의 집을 거쳐 찰리에게 돌아가는 길이었다. 우리는 저녁에 각자 집으로 돌아가 다음 날 다시 만나기 전에 우리가 발견한 것을 모두에게 알리기로 결정했다. 모든 빨간 신호등에서 짜증이 났다. 그녀를 봐야만 했다. 평소 한 시간 걸리는 여정을 마흔 분 만에 해치웠다. 차를 세우자마자 뛰어내려 아버지와 형을 그대로 두고, 그들의 차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기도 전에 이미 나는 현관 계단을 뛰어올랐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마리아와 거의 부딪힐 뻔했다. 찰리에게 달려가며 미안한 듯 그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