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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다니엘 시점

"안녕하세요 서머 씨, 저는 찰리 필립스입니다." 그녀의 달콤하고 선율적인 목소리는 너무나 강렬해서, 나는 욕망이 온몸을 타고 흐르는 것을 느꼈다. 나는 그녀가 환상이 아닌지 반쯤 확신하며 그녀를 붙잡고 모든 것을 담아 키스했다. 그녀를 찾는 과정에서 생긴 슬픔과 좌절을 그 키스에 쏟아부었다. 내 사랑과 그녀에 대한 흠모, 몇 달 동안 나를 파괴해온 모든 감정을 그 키스에 담았다. 그녀가 내 입술 속으로 신음했고, 나는 그녀의 흥분된 향기를 맡았다. 내 몸은 제 의지대로 움직였고, 내 머릿속에는 오직 그녀와 짝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