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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부분, 챕터 4 - 더 가까이 오세요

나는 운동복 바지를 집어들고 재빨리 입은 후 다시 아래층으로 달려갔다. 사무실로 곧장 달려가서 무릎을 꿇고 그녀에게 날 떠나지 말아달라고 빌 생각이었지만, 계단 중간쯤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자신을 진정시키려 애쓰고 있었지만, 내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 부엌으로 가려고 했지만, 그녀가 울고 있는데 문을 지나칠 수 없었다. 내가 상황을 더 악화시킬지라도. 그래서 마리아를 기다리기 위해 현관문으로 갔지만, 그녀의 작은 흐느낌이 나를 다시 불러들였다. 여러 번 문 손잡이에 손을 뻗었다가도, 그녀가 울음을 참으려고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