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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

찰리 시점

다니엘과 히아신스가 내 아버지와 그의 가족, 그리고 전설과 신화에 관한 생각과 이론을 교환하는 동안 내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속이 메스꺼웠고, 거의 말을 할 수 없었다. 이 모든 것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내 위장을 파고들었다. 에인이 와서 더못이 밖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줬을 때 안도했다. 알파들이 곧 별장에 도착할 시간이었지만, 지금 논의되고 있는 주제에도 불구하고 나는 떠나는 것을 서두르고 싶지 않았다. 다니엘이 나를 배웅할 때 그에게 기대었다. 그가 직접 더못에게 사과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