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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

찰리 POV

나는 끔찍하면서도 동시에 환상적인 기분이었다. 다니엘을 사랑했고, 우리 관계가 다음 단계로 나아간 것이 너무 행복했지만, 세계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절망스러웠다. 그리고 새로운 연결 덕분에 그가 느끼는 스트레스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유치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내가 거의 알지도 못하는, 그것도 내 상사인 남자와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계획을 어머니에게 말하는 것도 두려웠다. 어머니를 많이 사랑하지만, 내가 바보 같은 십대처럼 훈계를 듣고 싶지 않았다. 빠르게 진행된 것은 알지만, 이것은 운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