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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2: 공포로 가득

알라시아의 시점:

나는 계속 거기에 무서워하며 누워 있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왜 나는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 걸까? 내게 유일하게 친절했던 사람을 죽여야 하는 상황에. 브레이즌 외에 내게 의미 있었던 유일한 사람을. 내가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해준 유일한 사람을. 내 의붓아버지는 나를 위해 그런 일을 한 적이 없었다. 그가 한 일이라고는 그의 사촌 보 앞에서 나를 과시하는 것뿐이었다. 어머니는 신경 써주는 것 같았던 유일한 다른 사람이었지만, 그녀는 더 이상 살아있지 않았다. 그녀는 수년 전에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