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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장: 너무나 많은 질문들

라메릭의 시점:

이 어린 소년의 호기심은 나를 놀라게 했다. 그가 이렇게 자라는 내내 이렇게 활기차고 명랑했던 걸까? 자신을 남자라고 감히 부르는 그 인간 쓰레기와 함께 살면서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았다니 놀랍다. 레이저가 적의 목을 베어 몸에서 분리시킨 지 꽤 시간이 흘렀다. 최근에야 겨우 손을 자를 수 있었지만, 머리는 훨씬 더 재미있다. 목에는 더 많은 뼈와 힘줄이 있어서 그것들이 팽팽해지다가 결국 '탁' 하고 끊어지는 순간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적이 얼굴의 부드러운 살에 이빨이 박히면서 비명을 지르는 소리도 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