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그녀늑대

챕터 32

알리나

내가 왕의 루나라는 사실에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처럼, 어젯밤과 오늘 아침 사이에 일어난 일을 이해하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 우리가 겪은 피투성이 광기의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해서가 아니고, 다리우스와의 유대가 강화된 사실 때문도 아니다. 단지 짧은 시간에 새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났고, 죽을 뻔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내 오랜 부정의 단계가 마침내 끝난 것 같다(적어도 그렇게 바란다). 지금 다리우스의 배낭에 내 드레스 여섯 벌을 어떻게든 접어 넣으려 하는 동안 생각나는 건, 내가 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