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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

다리우스

알리나가 자신이 저주받았다고 말할 때마다, 나는 그녀의 목을 물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섹시하고 좋은 방식으로가 아니라, 마치 우리가 누구의 이빨이 가장 맛있는지 알아내려는 것처럼. 정말로 그녀를 아프게 하기 위해 물어버리고 싶다는 말이다. 그래야 그녀가 자신의 존재가 저주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할지도 모른다.

이 이야기에서 진정한 저주받은 자는 나다. 단지 루나를 위해 태어날 운명이었기 때문이고, 이제 그녀를 찾았는데도 알리나는 머릿속이 너무 엉망이라 아직 그것을 깨닫지 못한 유일한 사람인 것 같다.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