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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

알리나

가렛이 비명을 지르며 몸을 격렬하게 비틀었다. 부러진 뼈의 참을 수 없는 고통 때문인지, 아니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는 필사적인 몸부림인지 확실하지 않았다. 어쩌면 둘 다일 수도, 아니면 둘 다 아닐 수도 있다. 내가 아는 것은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자마자 그의 손목을 놓고 두 걸음 뒤로 물러났다는 것뿐이다. 그러다 실수로 로잘리에게 부딪혔다.

"무슨 일이야?!" 로잘리가 당혹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그녀는 내 허리를 더듬으며 균형을 잡으려 했다. 그녀가 넘어지지 않으려고 내 드레스 천을 움켜쥐었을 때야 비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