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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

제 51장

며칠 전

마리암 시점

천천히 눈을 떴는데,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손과 발이 묶여 있었다. 이곳은 이상한 곳이다. 내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왜 내가 여기 오게 된 건지 기억이 나지 않는 걸까?

납치당한 걸까? 잠깐만, 내가 도둑을 쫓다가 사람들이 거대한 늑대로 변신하는 걸 보고 그들이 나를 쫓아왔던 것 같은데, 그렇다면? 오 맙소사, 설마.

늑대들이 돌아와서 나를 잡아먹기 전에 당장 여기서 벗어나야 해. 지금까지 살아있다니 정말 운이 좋은 거야.

발로 버둥거려 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