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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

제 40장

마리암~

"마리암, 널 두고 떠나서 미안해. 다른 선택이 없었어. 널 보호하기 위한 거였어." 할머니가 눈물을 글썽이며 말씀하셨다.

"할머니, 설명하실 필요 없어요. 어서 치료부터 받으세요. 저랑 같이 가요." 나는 너무 무서웠다. 할머니 몸에 있는 상처들을 보니 마치 야생동물과 싸우신 것 같았다.

"미안하지만, 너와 함께 갈 수 없구나. 걱정하지 마라. 곧 네가 누구인지 알게 될 거야, 알겠니? 시간만 좀 주렴. 넌 거의 다 왔어." 할머니가 말씀하셨는데, 너무 혼란스러웠다.

"무슨 말씀이세요, 할머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