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의 배신

실패한 계획

제55장

제이크의 시점

훈련장에 도착했을 때 에비가 보이지 않아 걱정됐다. 카를라는 보였지만, 그녀가 내게 손을 흔들었을 때 난 그냥 무시했다. 에비가 이곳에 온 이후로 카를라는 내 혈압을 올리는 일밖에 하지 않았다. 카를라가 왜 저런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그녀는 자신이 내 짝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여신께 감사하게도. 그냥 포기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문제를 계속 만들어 내 짝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에비가 마음링크로 연락했을 때 그녀의 숨이 약간 가빠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난 그녀가 알려준 곳으로 바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