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의 배신

부모님 만나기

제 38장

에비의 시점

제이크가 내 손을 잡고 데브라가 다른 한 손을 잡은 채 우리는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거부당할까 두렵지만, 이제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 나를 사랑하는 짝이자 데브라와 찰스, 그리고 이제는 자매가 된 사라까지 있다. 헬렌도 여전히 내 곁에 있고, 지금의 내 삶이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고 계속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고, 원하고, 그들이 나를 키우지 못했던 이유가 있기를 바랐다.

팩하우스의 이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