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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놓쳤는지 확인하기

제12장

에비의 시점

"에비, 기다려. 야! 에비, 뛰지 마!"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만, 나는 전차 정류장에 도착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서두르지 않으면 전차를 놓칠 것이고, 다음 차를 기다리고 싶지 않았다. 일부러 버스 타는 것을 건너뛰었는데, 유일한 기쁨은 프레스턴이 내가 걸어가는 것을 보고 폭발할 것 같이 화를 내는 모습이었다. 프레스턴이 자기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비웃는 트루먼의 팔을 기꺼이 때렸다는 사실이 나를 기분 좋게 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한 친구였다. 그가 나에게 화가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