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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

그날 아침.

사브리나는 침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토요일 아침이었다. 클라리사와 제이콥이 집을 구경하러 가는데 사브리나와 함께 자고 있던 아이들을 데려가고 싶어했다.

그들이 떠난 후, 사브리나는 곧장 화장실로 향했다. 네이선의 샤워로 인한 김이 서려있지 않았다. 이는 그가 어젯밤 침대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뜻이었다.

그답지 않은 일이었다. 그는 적어도 집에 오지 않을 때는 문자로 알려주곤 했다.

그녀는 이를 닦고 휴대폰을 놓아둔 침대 옆 탁자로 이동했다.

네이선의 휴대폰으로. "괜찮아?" 보냄.

그런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