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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 - 그녀가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어요.

콘라드

나는 여전히 마야의 집에 있고, 저녁 식사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 뭐 좀 먹어야겠어. 집에 뭐 있어? 내가 저녁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내가 물었다.

마야는 목 뒤를 문지르며, "음, 별로 없어. 주말에 장을 보러 갔어야 했는데 기운이 없었어." 그녀가 속삭였다.

"기운이 없었다니 무슨 말이야? 몸이 안 좋았어?" 나는 걱정스럽게 물었다.

마야는 자신의 무릎을 내려다보며, "그런 비슷한 거야."

분명 그녀가 나에게 말하고 싶은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나는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