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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원 백 - 우린 비밀이 있어선 안 돼.

마야

일이 있고 난 후, 나는 지난 며칠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밤에는 나가야 할 것 같다. 첫 호신술 수업이 있기 때문이다. 콘라드의 어머니가 나와 함께 가실 예정이다. 혼자 가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콘라드는 일 때문에 집을 비웠다. 그가 나에게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직감이랄까.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내가 혹시 피해망상에 빠진 건 아닐까 싶어 그에게 물어보지 않았다. 내 머릿속은 엉망이다.

아침 내내 멍한 상태로 지냈다. 이제 정신 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