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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

(라일런)

나는 스페인에 있는 퀸의 빌라 안뜰에서 선베드에 누워있다. 햇살이 내게 내리쬐며 지난 며칠간의 모든 걱정을 그저 사라지게 한다. 해변에서 올라오는 애런이 보인다.

수영을 하고 와서 그의 머리카락은 젖어 있고, 물방울들이 그의 완벽하게 조각된 복근에 아직도 맺혀 있다. 나는 그 물방울들을 그의 몸에서 핥아내고 더 아래쪽으로 핥아 내려가고 싶다. 내 남자는 걸어다니는 야한 꿈 그 자체다.

정말 다행히도, 그는 이제 온전히 내 것이다.

내가 바라볼 수 있는 내 것.

*내가 만지고 안을 수 있는 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