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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블리스

알리나

"단테는 괜찮을 거야. 죽지 않을 거야. 완전히 괜찮을 거야."

나는 병원 복도를 이리저리 서성이며 단테가 괜찮을 거라는 확신을 주기 위해 스스로에게 이 말을 반복했다.

만약 내가 이 말을 계속해서 되뇌지 않았다면, 숨을 쉴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단테가 괜찮을 거라는 희망을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는 것이 내 호흡을 도와주고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줄여주었다.

니콜리아의 집을 떠난 지 벌써 10시간이 넘었다.

단테의 총상에 관해 병원에서 받게 될 질문들이 너무 걱정됐지만, 엔조는 모렐리 가문이 전 세계에 마피아 카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