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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스위트 단테

알리나

"단테, 뭘 요리하고 있어?" 눈썹을 치켜올리며 넓은 주방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가며 물었다.

내 눈은 주방의 모든 세부 사항을 살폈다.

주방은 거대했다. 마치 식당 같았다. 길고 반짝이는 대리석 조리대가 중앙에 놓여 있어 넓은 주방을 두 부분으로 나누고 있었다.

다양한 찬장과 서로 다른 디자인의 조각된 스툴이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태양 광선이 주방 벽의 회색 타일에 부딪히며 무지개 빛깔의 반사광을 만들어냈다.

우리는 이미 호텔 요리사들이 준비한 풍성한 아침 식사를 마쳤는데 단테는 무엇을 요리하고 있는 걸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