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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악마가 아니야

단테

나는 화장실 거울에 비친 부상당한 팔을 바라보며 어제 일어났던 일을 회상했다.

고위 정치인들과 마피아 인사들이 모인 홀에 있을 때 팔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즉시 액체가 옷을 적시는 것을 느꼈다. 눈을 재빨리 팔로 향했고, 그 액체가 퍼져나가는 것을 보았다. 모든 부분을 물들이고 있었고, 특히 진홍색이었다.

그때서야 번개처럼 통증이 온몸을 관통했고 내 무릎이 바닥으로 꺾였다.

소음기가 달린 총에 맞은 것이었다. 총잡이가 내 가슴을 노렸지만 대신 팔에 맞은 것 같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