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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은 해를 끼치지 않을거야

알리나

나는 단테가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인사하는 동안 그와 함께 돌아다녔다.

정말 피곤한 일이었다.

단테는 나를 어디든 따라다니는 조수로 여기고 여기에 데려온 걸까?

좌절감과 분노가 내 안에서 강하게 솟구쳤다.

그냥 집에 있게 해줬으면 됐을 텐데.

여기 그와 함께 있는 것보다 평화롭게 지냈을 텐데.

젠장. 난 이 남자가 정말 싫었다. 그는 날 미치게 만들었다.

내가 여기 오겠다고 빌지 않았다. 단테가 날 끌고 온 거다.

하지만 놀랍게도 단테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나를 자신의 아내라고 소개했다. 사실 그가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