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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장 우연의 일치일지도 몰라

미란다는 자신이 대학 때 이 계정을 팔로우했다고 말했다.

레지나는 말할 수밖에 없었다. "대학에서 우리가 알았던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그냥 골든 리트리버가 귀여워서 좋아요를 눌렀어. 나 골든 리트리버를 12년 동안 키웠었거든."

레지나는 약간 죄책감을 느꼈지만, 미란다는 그녀의 말을 믿었다. 레지나가 미란다가 몇 년 동안 팔로우해 온 그들의 상사와 갑자기 결혼한 것에 비하면, 레지나의 이야기가 더 믿을 만했다.

"아, 그렇구나. 그냥 궁금했어. 벌써 열 시인데 전화로 귀찮게 해서 미안해. 이제 자.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