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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라린 결정

희망 POV - 월요일 이른 아침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지난 주에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너무 많은 것이 바뀌었다. 나는 더 이상 지난 월요일에 깨어났던 그 사람이 아니었고, 다음 월요일에도 같은 사람일지 모르겠다.

눈을 감고 오른쪽 손목의 표식을 만졌다. 그것은 복잡한 디자인이었다. 레스타트의 송곳니 자국이 있던 자리에 두 개의 붉은 장미 꽃잎이 모여 'M'자를 형성했고, 그 주위로 팔찌처럼 장미덤불 디자인이 감겨 있었다. 그 덤불에서는 작은 붉은 꽃잎 끝들이 피를 닮은 방울처럼 흘러나왔다.

몸을 떨며 심장이 빠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