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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출연

호프 시점

나는 그저 순간에 몸을 맡겼다. 카이든이 원하는 것에, 내가 그에게서 필요로 하는 것에, 그리고 비록 그가 상처받더라도 나를 멈춰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 바보 같지, 그렇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나를 무조건적이고 순수하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런 부담을 주면 안 되는데.

카이든과의 유대감은 점점 깊어져 간다. 그가 나를 돌봐주고, 현실로 데려와 주고, 멜빈의 죽음을 극복하도록 도와준 그 날들부터. 그는 내가 줄 수 있는 것 이상을 요구한 적이 없었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한 적도 없었다... 그가 훈련을 위해 왔을...